필립 말로와 기나긴 이별 - *

 

기나긴 이별 | 원제 The Long Good Bye (1954)
레이먼드 챈들러 (지은이), 박현주 (옮긴이) | 북하우스

북하우스에서 나온 필립 말로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다.

빅슬립을 시작으로 기나긴 이별까지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다.
한권 한권 지날수록 점점 커지는 애정 덕에, 실제 책의 내용에 상관없이 뒤 권을 훨씬 즐겁게 읽었다. 점점 더 적응이 될수록 필립 말로라는 사람도, 챈들러의 책도 좋아졌기 때문이다.

아마도 지금쯤 빅슬립을 다시 읽으면 전혀 다른 느낌이겠지.

말로에게, 그동안 정말 고마웠고, 정말 즐거웠다.
안녕이란 말은 하지 말라 했지만 그래도 난 인사 하고 싶다.
안녕히, 말로.

지금 시대에는 없는 고독한 낭만주의자여, 안녕.

by 191970 | 2005/06/20 10:15 | - 책을읽다 | 트랙백 | 핑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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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hermes at 2005/06/20 13:20
이제는 없나요- 트렌치코트를 입은 채 뒷골목의 밤안개를 벗삼은, 자기 감정을 숨기기에 익숙한 낭만주의자는.
Commented by 191970 at 2005/06/21 14:34
이제는, 낭만주의자 자체가 없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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