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바케 - 에도시대 약재상연속살인사건

 

샤바케 - 에도시대 약재상연속살인사건
하타케나카 메구미 (지은이), 김소연 (옮긴이) | 손안의책(사철나무
정 가 : 9,000원

출간일 : 2005-09-30 | ISBN : 8990028345
양장본 | 328쪽 | 257*188mm (B5)


샤바케의 뜻은 '속세의 명예, 이득 등 갖가지 욕망에 사로잡히는 마음(娑婆氣)'이랍니다.

대형 운수상의 외아들이자 병약해 어렸을 때부터 죽을 고비를 몇 번이나 넘기며 살고 있는 주인공 이치타로의 생활은 요괴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치타로의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서 약재를 구하다 보니 양이 많아져 차리게 된 약재상을 아들에게 맡깁니다. 하지만, 건강을 걱정하는 주변사람들이 이치타로가 일을 하게 놔두지를 않지요. 특히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가 데려온 두 요괴, 니키치와 사스케는 도련님을 너무나 걱정해서 무엇 하나 마음대로 하게 두질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몰래 밤 외출을 했던 도련님은 서둘러 돌아오던 길에, 온 옴에 피칠을 한 살인자를 만나고, 기지를 발휘해 간신히 무사히 돌아옵니다. 그리고 그가 죽인 시체를 발견하게 되죠. 이 첫 시체는 목수였습니다. 그리고 그 범인은 포졸들에게 잡힙니다.

그 뒤에 약재상에 불사약을 찾는 손님이 오고, 그 손님 때문에 도련님과 요괴 니키치는 죽을 고비를 넘깁니다. 이 범인도 바로 잡힙니다. 그러나 그 뒤에도, 약재상만을 덮치는 범인들이 차례로 나타나고, 도련님의 심부름을 해주던 친구마저, 위험에 빠집니다. 비록 그 친구는 약재상은 아니었지만요.

전반적인 인물 및 환경 소개와 이 사건의 해결로 책은 끝납니다. 300페이지 정도의 얇은 책이죠. 줄거리를 들으면 언뜻 추리소설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한바탕 소동극에 더 가깝습니다. 에도 시대의 풍경과, 요괴들 이야기가 잘 표현되어 있어 이런 부분에 관심 갖는 분들이 즐겁게 읽으실만한 귀여운 소설입니다.

병약하고, 잘생긴 도련님과 곁에서 지켜주는 과보호 요괴들이라는 소재도 좋아하실 분 많을 거 같기도 하고요. (물론 저도 여기에 끌렸습니다.)

by 191970 | 2005/10/20 14:00 | - 책을읽다 | 트랙백 | 핑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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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쿠 나츠히코 지음, 김소연 옮김 / 손안의책(사철나무) / 2005년 6월 -> 거참 읽고나니 기분 더럽네. 재밌긴 하다. 2005/10/19 128. (요괴소설) 샤바케 - 에도시대 약재상연속살인사건 하타케나카 메구미 지음, 김소연 옮김 / 손안의책(사철나무) / 2005년 9월 -> 귀엽다. 뒤 편도 나왔음 좋겠다. 2005/10/23 129. (추리) ... more

Commented by 체셔 at 2005/10/30 00:57
샤바케도 라스만차스 통신도 보고 싶네요..일단 도서관 신청부터;;
Commented by 191970 at 2005/10/31 13:33
둘다 재밌죠. 전혀 다른 재미지만.
Commented by 미라이 at 2005/11/04 12:35
덧글 남기신거 보고 왔습니다^^ 191970님이 보신 책들중에서 재미있어 보이는건 저도 읽어봐야겠네요~헤헤
Commented by 191970 at 2005/11/07 10:27
미라이님 /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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