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 191970 - 내소개
(포스팅과 상관없는 댓글도 여기)


* 공연장별 크기 및 좌석
* SF추천목록

혹시 언제, 어딘가에
나를 위한 황금 시대가,
르네상스가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어딘가에 존재하는
나의 시대가,
단 한 장의 티켓,
단 하나의 비자,
단 한장의 일기장 너머 어딘가에 있다고, 언제, 어디가 될지는 모른다.

누가 그런 것을
알 수 있겠는가?
어제 내렸던 비는
모두 어디에 있는 것일까?
보이지 않는 도시 속에?
나의 내부에?
우주 공간은 차갑고 조용하며, 지평선은 무한에 가깝다.


달콤한 죄악 - 애니타 블레이크 시리즈 1 - 책을읽다

원제 Guilty Pleasures: Anita Blake Vampire Hunter (1993)
로렐 K. 해밀턴 (지은이), 이은선 (옮긴이) | 황금가지

현대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이 시대 미국은 유일하게 뱀파이어의 인권을 인정해주는 곳이다. 덕분에 이민청은 외국 뱀파이어로 붐빈다.

주인공 애니타는 요청받은 시체를 좀비로 되살려주는 소환사이자, 법의 집행을 받아야 하는 뱀파이어를 처단하는 사형집행인이다.

어느날 애니타는 자신을 찾아온 뱀파이어에게 최근 벌어지는 뱀파이어 연쇄 살인사건에 대한 의뢰를 받는다. 뱀파이어에게 의뢰 받지 않는 애니타는 거절하지만, 결국 함정에 빠져 친구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 사건을 해결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사건을 해결하게 되는 가장 큰 단서는 애니타의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구분하는 감이다. 결국 독자가 추리하거나 뛰어들 요소는 없다. 그럼에도 범인이 너무 쉽다는 것은 큰 단점이다. 하지만 이 책을 추리소설로 기대할 필요는 없다.

적당히 하드보일드 분위기에 취해 현대에 존재하는 이종족들과 그들이 엮이는 사회를 구경하다 보면 소설은 끝난다. 적당히 야하고, 적당히 흡입력있는 현대오락소설이다. 많은 기대치는 필요없다.


재밌는 소재는 '엽기'와 영생교다. 원어가 무언지 궁금해지는 이 번역어-엽기는 뱀파이어 중독자인 인간과, 그런 인간과 연애하는 뱀파이어를 지칭하고 그들이 모이는 비밀파티는 뱀파이어가 만든 영생교에 공격당한다. 영생교는 더이상 신을 믿지 않는 현대인들이 자신의 영생을 위해 모여드는 종교다. 신도들은 영생을 얻기 위해 스스로를 죽여 뱀파이어가 된다. 이런 새로운 자살방식이 매우 마음에 든다.

핑백

  • #191970 - Midnightblue : 2006년 읽은 책 2009-06-02 17:16:14 #

    ... y, Daddy, Fly) 시간 여행자의 아내1, 2 - 가슴 먹먹해지는 사랑 이야기 GO - 유쾌, 통쾌한 연애 이야기 임신 캘린더 악마 멤노크 열번째 세계1,2 달콤한 죄악 - 애니타 블레이크 시리즈 1 눈먼 자들의 도시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1,2,3 D 크랙커즈1 재미없었다. 로스트.뫼비우스 : 부기팝 바운딩 - 부기팝 시리즈 13 웃는 시체 - 애 ... more

  • #191970 - Midnightblue : 웃는 시체 - 애니타 블레이크 시리즈 2 2009-06-23 10:27:32 #

    ... The Laughing Corpse: Anita Blake Vampire Hunter (1994) 로렐 K. 해밀턴 (지은이), 이은선 (옮긴이) | 황금가지달콤한 죄악 - 뱀파이어 헌터 애니타 블레이크 시리즈 1애니타 블레이그 시리즈의 두번째 소설.이번 이야기에서는 한 백만장자가 죽은지 300년이 다 되는 시체를 좀비로 만들어 달라고 제안을 한다. 그러기 위해 ... more

  • #191970 - Midnightblue : 브레이킹 던 - 트와일라잇 시리즈 4부, 완결 2009-06-23 10:33:54 #

    ... 하고 책이 끝나지만 그렇다고 이 책을 스릴러나 추리로 읽을 수는 없다. (뱀파이어와 연애하는 수키의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에서도 (뱀파이어를 처단하는 사형집행인 애티나의) 애니타 블레이크 시리즈 에서도 범인이 궁금하진 않지만 트와일라잇은 그보다 더 하다. 책을 덮은 뒤 사건 자체가 기억나지 않는다. 그런데! 이 책의 가장 큰, 아니 유일한 매력인 로맨스조차 ... more

  • #191970 - Midnightblue : 저주받은 자들의 서커스 - 애니타 블레이크 시리즈 3 2009-06-23 11:00:49 #

    ... rcus of the Damned: Anita Blake Vampire Hunter (1995) 로렐 K. 해밀턴 (지은이), 이은선 (옮긴이) | 황금가지 달콤한 죄악 - 뱀파이어 헌터 애니타 블레이크 시리즈 1 웃는 시체 - 뱀파이어 헌터 애니타 블레이크 시리즈 2 애니타 블레이크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장 끌로드는 아직 도시의 마스터 뱀파이어로 인정 받지 ... more

덧글

  • fool 2006/05/16 17:02 # 답글

    적당히 취하기에도 하드보일드 요소가 좀 약해요. 겉치장에 불과한 느낌이던데요. ^^;
  • 191970 2006/05/16 17:56 # 답글

    그런가요? 뒤는 더 읽어본 다음에 판단해야겠지만 저는 시리즈 첫작으로 나쁘지 않던데요. 뭐랄까, 적당히 제가 좋아하는 뱀파이어 분위기가 있어서요.
  • Kali 2006/05/16 23:26 # 답글

    전 이런저런 묘사가 좋았어요. 특히 앞쪽의 클럽 이야기.
  • 191970 2006/05/17 13:44 # 답글

    전체적으로 사회묘사 자체가 마음에 들기도 했어.
댓글 입력 영역

알라딘 TTB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