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7월 19일
고려원 세계 SF 걸작선
고려원 세계 SF 걸작선
박상준 엮음
- 아이작 아시모프
전설의 밤 Nightfall
불멸의 문학가 The Immortal Bard
잃어버린 즐거움 The Fun They Had
최후의 질문 The Last Question
- 우디 앨런
쿠겔마스 씨의 에피소드 The Kugelmass Episode
- 로만 포들니
수난의 시대 Invasion
- 레이 브레드버리
산책하는 사람 The Pedestrian
이 세상의 마지막 밤 The Last Night of the World
수로 The Aqueduct
- 잭 피니
지하 3층 The Third Level
- 제임스 E. 건
유치원 Kindergarten
- 로버트 셰클리
생활의 대가 Cost of Living
- 로버트 실버버그
침팬지들의 교황 The Pope of the Chimps
사랑에 빠진 돌고래 이슈마엘 Ishmael in Love
- 로버트 A. 하인라인
생명선 Life-line
- 프레더릭 폴
피니스 씨의 허무한 시간여행 The Deadly Mission of Phineas Snodgrass
- 엘리자베스 A. 린
공중전화 부스의 여인 The Woman in Phone Booth
- 호리아키라
태양풍교점 太陽風交点
- 아서 C. 클라크
별을 향한 삶 The Call of the Stars
사랑으로 충만한 우주 Love That Univese
- 고마츠사쿄
지구가 된 사나이 地球になった男
- 츠츠이야스다카
멈추어 선 사람들
- 할란 엘리슨
다섯 살바기 제프티 Jeffty Is Five
- 보리스,아르카지 스트루가츠키 Boris,Arkady Strugatski형제
자발적인 반사작용 Spontaneous Reflex
요즘은 영 책감상 쓸 상태가 아니라서. 읽은 지 꽤 됐는데 여태 건드리지 못하고 있다가 이대로 넘기면 아예 안 쓸 거 같아서 간단히.
아시모프의 나이트 폴은 예전에 읽었는데도 다시 읽으니 여전히 멋지다. 아시모프의 단편을 읽을 때마다 생각하지만 이 작가는 장편보다 단편이 좋다. 나머지 단편 3개는 그럭저럭 소소한 재미. 멀티백 시리즈는 내용은 좋지만 다루는 소재가 이제는 너무 시대착오적이다.
레이 브래드베리의 산책하는 사람은 화씨 451을 떠올리게 했고, 이 세상의 마지막 밤은 그 담담한 서술이 좋았다. 예전에 읽은 달이 크게 보이는 지구가 멸망하던 날이 나오는 소설이 생각난다. 수로는 어딘가 고딕 환상소설 느낌.
잭 피니의 지하 3층은 어딘가 멀리 떠나고 싶게 한다. 우리나라에는 이런 로망을 자극하는 오래된 기차역이 없다는 게 아쉽다.
실버버그의 두 소설은 둘 다 제목이 더 좋다. 제목이 주는 기대감에 내용이 못 미치는 느낌.
태양 풍교점은 예전에도 말했던 일본 소설 특유의 느낌이 나면서도 클라크의 소설이나 솔라리스를 연상시키는 면이 있다. 또 그런 일본 소설 특유의 개성 때문에 지구가 된 사나이는 즐겁지 않았다.
다섯 살바기 제프티도 지금 읽기에는 식상한 면이 있는 소재인데도, 전반적인 서술이 매우 좋았다.
사랑으로 충만한 우주에서는 클라크가 유년기의 끝에서도 나오는(에반게리온에서도 나오는) 인간을 개개의 개체가 아닌 집합으로 보는 개념이 있어서 마음에 안 들었다.
확실히, 이제 와서 읽기에는 너무 늦은 감도 있고(쓰인 시기를 생각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 자체가) 전반적으로 소소하게 즐거움을 주는 소품이 많아 걸작선이라는 제목에 걸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첫 페이지를 열고 작가 이름들을 보고, 첫 소설로 나이트 폴을 읽는 순간의 그 만족감만 있어도 사실 충분하다.
박상준 엮음
- 아이작 아시모프
전설의 밤 Nightfall
불멸의 문학가 The Immortal Bard
잃어버린 즐거움 The Fun They Had
최후의 질문 The Last Question
- 우디 앨런
쿠겔마스 씨의 에피소드 The Kugelmass Episode
- 로만 포들니
수난의 시대 Invasion
- 레이 브레드버리
산책하는 사람 The Pedestrian
이 세상의 마지막 밤 The Last Night of the World
수로 The Aqueduct
- 잭 피니
지하 3층 The Third Level
- 제임스 E. 건
유치원 Kindergarten
- 로버트 셰클리
생활의 대가 Cost of Living
- 로버트 실버버그
침팬지들의 교황 The Pope of the Chimps
사랑에 빠진 돌고래 이슈마엘 Ishmael in Love
- 로버트 A. 하인라인
생명선 Life-line
- 프레더릭 폴
피니스 씨의 허무한 시간여행 The Deadly Mission of Phineas Snodgrass
- 엘리자베스 A. 린
공중전화 부스의 여인 The Woman in Phone Booth
- 호리아키라
태양풍교점 太陽風交点
- 아서 C. 클라크
별을 향한 삶 The Call of the Stars
사랑으로 충만한 우주 Love That Univese
- 고마츠사쿄
지구가 된 사나이 地球になった男
- 츠츠이야스다카
멈추어 선 사람들
- 할란 엘리슨
다섯 살바기 제프티 Jeffty Is Five
- 보리스,아르카지 스트루가츠키 Boris,Arkady Strugatski형제
자발적인 반사작용 Spontaneous Reflex
요즘은 영 책감상 쓸 상태가 아니라서. 읽은 지 꽤 됐는데 여태 건드리지 못하고 있다가 이대로 넘기면 아예 안 쓸 거 같아서 간단히.
아시모프의 나이트 폴은 예전에 읽었는데도 다시 읽으니 여전히 멋지다. 아시모프의 단편을 읽을 때마다 생각하지만 이 작가는 장편보다 단편이 좋다. 나머지 단편 3개는 그럭저럭 소소한 재미. 멀티백 시리즈는 내용은 좋지만 다루는 소재가 이제는 너무 시대착오적이다.
레이 브래드베리의 산책하는 사람은 화씨 451을 떠올리게 했고, 이 세상의 마지막 밤은 그 담담한 서술이 좋았다. 예전에 읽은 달이 크게 보이는 지구가 멸망하던 날이 나오는 소설이 생각난다. 수로는 어딘가 고딕 환상소설 느낌.
잭 피니의 지하 3층은 어딘가 멀리 떠나고 싶게 한다. 우리나라에는 이런 로망을 자극하는 오래된 기차역이 없다는 게 아쉽다.
실버버그의 두 소설은 둘 다 제목이 더 좋다. 제목이 주는 기대감에 내용이 못 미치는 느낌.
태양 풍교점은 예전에도 말했던 일본 소설 특유의 느낌이 나면서도 클라크의 소설이나 솔라리스를 연상시키는 면이 있다. 또 그런 일본 소설 특유의 개성 때문에 지구가 된 사나이는 즐겁지 않았다.
다섯 살바기 제프티도 지금 읽기에는 식상한 면이 있는 소재인데도, 전반적인 서술이 매우 좋았다.
사랑으로 충만한 우주에서는 클라크가 유년기의 끝에서도 나오는(에반게리온에서도 나오는) 인간을 개개의 개체가 아닌 집합으로 보는 개념이 있어서 마음에 안 들었다.
확실히, 이제 와서 읽기에는 너무 늦은 감도 있고(쓰인 시기를 생각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 자체가) 전반적으로 소소하게 즐거움을 주는 소품이 많아 걸작선이라는 제목에 걸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첫 페이지를 열고 작가 이름들을 보고, 첫 소설로 나이트 폴을 읽는 순간의 그 만족감만 있어도 사실 충분하다.
# by | 2006/07/19 14:51 | - 책을읽다 | 트랙백 | 핑백(1) | 덧글(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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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ika님 / 네. 세상에는 책이 너무나도 많아요. 읽어도 읽어도 계속 있으니 별 수 있나요. 차근차근 독파해나가는 수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