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무휼과 호동의 테마

 
7월에 공연한 뮤지컬 '바람의 나라' 디지털 싱글이 발매되었군요. 벅스 바람의 나라(뮤지컬 - 디지털 싱글)
모두 6곡입니다.

01 Title Overture Edit Ver.
02 Title Orchestra Ver.
03 Title Minor Ver. (Intermission Time Music)
04 무휼 & 호동 Theme String Ver. (Curtain-Call Music)
05 무휼과 호동의 노래 (Performed by 고영빈 조정석)
06 무휼과 호동의 노래 Tecno Mix Ver.


싱글입니다. 노래가 하나뿐이에요. 다른 배우들 목소리도, 노래도 들어보고 싶건만.
하여간 그래서 지금은 무휼과 호동의 노래 무한 반복 청취 중인데, 참 좋네요. 몇몇 대사가 가슴을 찌르르하게 울립니다. 만화 바람의 나라는 그렇게 그 대사만으로도 나머지 감정을 일깨워 가슴을 울리는 부분이 여럿 있죠. 그렇기 때문에 뮤지컬도 보고 싶었는데.

노래 듣고 있자니 아쉬움이 더욱 커집니다. 비록 공연이 열흘밖에 안 하고, 여행 일정 끝나자마자 공연시작이었고, 유일한 주말엔 금, 토, 일 공연이 이미 3개나 예매되어 있었지만, 그리고 나머지 평일엔 야근을 했지만, 거기다 평일 7시 반 예술의 전당은 거의 무리인 거리지만, 그럼에도 봤어야 했어요. 저도 월차 가능한 직장 다니고 싶어요.

바람의 나라 예매할 때, 보고 싶지만 참겠어. 이것 봐, 나도 참기도 해. 때론 하고 싶지만 하지 않기도 한단 말이야. 라고 자랑했는데, 역시 하고 싶은 건 참는 게 아닙니다. 참지 말고 질러야 했어요. 아쉬움이 이렇게 크니, 앞으로도 한동안 제게 절약은 너무 먼 나라 얘기가 될 거 같습니다.

노래는 '무휼과 호동의 테마'인데, 무휼은 내레이션뿐이군요. 호동의 조정석 씨 목소리가 꽤 마음에 들어요. (이 노래로는 헤드윅을 어떻게 부를지 상상이 안가지만). 노래 가사도 좋고 들을수록 좋은데, 내레이션이 어딘가 불경 녹음 테잎을 연상시키는군요. 이런. 그리고 테크노 버젼. 이건 굳이 넣을 필요 없을 거 같은데. 설마 이 버젼이 공연할 때도 나온 건 아니죠? 이건 테크노라기보단….

무휼과 호동의 테마

(무휼)
무엇을 버렸느냐 네 손으로
너의 무엇을 버렸느냐
왕될 자의 표식 왕될 자의 신수

(호동)
보아라 이 땅의 눈물을
들어라 바람의 소리를
이 땅을 지키려했던 영혼들
그 피눈물을 닦아라

(무휼)
약한 자는 왕위에 올릴 수 없다
네가 네 스스로 신수를 버렸을 때
이미 그렇게 결정된 거다

(호동)
가리라 원한을 풀으러
가거라 이 칼을 들고서
잃었던 우리의 땅을 찾아라
그 붉은 땅을 향해서 달려라

눈물 없이도 이별 없이도
사랑하는 세상은 정녕 없는 걸까
나의 부도는 하늘 나무 위
피 흘리지 않아도 평화로운 세상
그런 세상 원하는데

(무휼)
세상에 모든 아들들은
아버지의 세계를 넘어 더 커지는 것
세상의 모든 왕들은
앞선 왕의 세계를 넘어 더 커지는 것
왕이 되고프면 목숨을 걸어라

따르라 태자의 운명을
가거라 저 피 묻은 길로
주어진 너의 운명 저버리면
네 목숨마저 위험해지리니

(호동)
무얼 원하나 나의 아버지
당신 품은 사랑이 바로 이런 건가
나는 꿈꿨지 하늘 부도를
당신 손을 잡고서 함께 가길
나는 누군가 무얼 꿈꿨나
왕의 자리였던가 하늘 부도인가
나는 가리라 나의 뜻으로
당신 손을 놓고서 푸른 하늘 길로
푸른 하늘 저 부도로
푸른 하늘 저 부도로


by 191970 | 2006/08/25 12:33 | - 공연즐기다 | 트랙백(1) | 핑백(1) | 덧글(2) 

트랙백 주소 : http://c191970.egloos.com/tb/139910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BLUE - flow at 2006/08/25 13:00

제목 : 뮤지컬 바람의 나라 디지털 싱글 발매
#191970 - Midnightblue : 무휼과 호동의 테마 밸리를 보다가 무휼과 호동의 테마란 제목에 눈이 번쩍 띄어 들어갔더니 OST가 나왔다는 소식이다ㅠ_ㅠ 그래서 싸이월드 서울 예술단 타운에 들어갔는데, 싸이월드에서 판매한다는 얘기만 있고 다른 구입처는 안 적혀있다. 서울 예술단 홈페이지엔 OST 나왔다는 얘기도 없다-_-; 어쨌든 싸이에서 도토리 24개로 가뿐히 질러주고 혹시나 멜론에서 검색해......more

Linked at #191970 - Midnig.. at 2007/07/05 10:56

... 어깨를 펴세요. 나의 왕. 이제 25일, 마지막 공연이다. 2007/05/10 뮤지컬 바람의 나라 뮤지컬 바람의 나라 2006년 공연 국회방송 [OST] 무휼과 호동의 테마 ... more

Commented by 빨간그림자 at 2006/08/25 22:11
불경 테입이라는 표현, 굿. -_-_b
Commented by 191970 at 2006/08/26 09:52
빨간그림자님 / 하하;;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