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27일
[감상] 뮤지컬 그리스 + 김산호
2006/11/25 나루아트센터 20:00
김산호 정명은 문예신 박혜경 김동호 이예림 전재홍 박소리 전아민 손미영
친구들 송년모임으로 딱 적당하다 싶게 즐거웠던 그리스.
무엇보다 남자 배우들 몸매와 스타일이 너무 근사해서 아주 즐거웠던 무대다.
그런데 문제는 남자 배우들 모두 노래를 너무 못한다는 거. 역시 최고봉은 가장 근사한 비주얼 자랑해주신 김산호씨.
얘기는 미리 들었지만 이렇게까지 못할 줄이야. 안타까워서 진짜 눈물나더라. 초반에 샌디와 같이 듀엣 할 때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아서 정말 안타깝게 하더니, 샌디를 부를 땐 삑사리 몇 번에, 마지막 You're The One That I Want를 부를 땐 "아찔해~ 온몸이 떨려"에서 아찔해를 소화하지 못해 남자 배우들이 다 같이 앙상블로 불렀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비주얼 훌륭해서 별로 두디 같지 않았던 김동호씨. Beauty School Dropout을 부를 때 제대로 올라가지 못해서 가성 처리할 때, 아주 안습.
여전히 제일 날렵한 문예신 케니키. 지난번엔 문예신 씨 목소리는 귀에 거의 안 들어왔는데 이번엔 너무 쏙쏙 들어올 정도. (상대적으로)
전재홍 로저와 전아민 소니는 자기 몫의 연기를 너무 잘해서 전반적으로 즐거운 무대를 만드는데 가장 크게 기여했다.
또 아쉬운 건 박혜경 리조. 정말 키 작더라. 김산호 대니 옆에 서면 힐을 신고도 머리가 가슴에도 안 찬다. 다른 남자 배우들과 서도 그렇고. 도저히 리조의 박력이 나오질 않는다. 잠옷씬에서 다른 여자배우들 모두 실내용 슬리퍼 신고 있을 때 혼자 힐 신고 있는데 그래야 키가 비슷한 정도.
이번 무대에서 자기 몫의 노래를 불안함 없이 안정적으로 소화해 낸 건 정명은 샌디뿐. 정명은이란 배우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번엔 그녀가 없으면 어찌됐을까 싶다.
그래도 무대가 작으니만큼 국립극장 때보다 더 즐거운 그리스였다. 함께 간 동행들도 모두 만족했고.
그리고 김산호씨는 다른 무대에서 보기는 힘들겠다. 매우 열심히 춤추고 움직이는 건 정말 귀엽고, 그 멋진 비주얼은 감동적이었지만 그렇게까지 노래를 못해서야.
+ 추가.
이번에도 정말 성의없는 프로그램. 몇몇 추가된 캐스팅의 사진만 덧붙여 편집했더라.
보는 공연의 프로그램은 반드시 다사는 편인데도 이번 건 차마 못샀다. 김산호씨 사진 갖고 싶었지만 참았다.
국립극장 9월 그리스 후기
김산호 정명은 문예신 박혜경 김동호 이예림 전재홍 박소리 전아민 손미영
친구들 송년모임으로 딱 적당하다 싶게 즐거웠던 그리스.
무엇보다 남자 배우들 몸매와 스타일이 너무 근사해서 아주 즐거웠던 무대다.
그런데 문제는 남자 배우들 모두 노래를 너무 못한다는 거. 역시 최고봉은 가장 근사한 비주얼 자랑해주신 김산호씨.
얘기는 미리 들었지만 이렇게까지 못할 줄이야. 안타까워서 진짜 눈물나더라. 초반에 샌디와 같이 듀엣 할 때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아서 정말 안타깝게 하더니, 샌디를 부를 땐 삑사리 몇 번에, 마지막 You're The One That I Want를 부를 땐 "아찔해~ 온몸이 떨려"에서 아찔해를 소화하지 못해 남자 배우들이 다 같이 앙상블로 불렀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비주얼 훌륭해서 별로 두디 같지 않았던 김동호씨. Beauty School Dropout을 부를 때 제대로 올라가지 못해서 가성 처리할 때, 아주 안습.
여전히 제일 날렵한 문예신 케니키. 지난번엔 문예신 씨 목소리는 귀에 거의 안 들어왔는데 이번엔 너무 쏙쏙 들어올 정도. (상대적으로)
전재홍 로저와 전아민 소니는 자기 몫의 연기를 너무 잘해서 전반적으로 즐거운 무대를 만드는데 가장 크게 기여했다.
또 아쉬운 건 박혜경 리조. 정말 키 작더라. 김산호 대니 옆에 서면 힐을 신고도 머리가 가슴에도 안 찬다. 다른 남자 배우들과 서도 그렇고. 도저히 리조의 박력이 나오질 않는다. 잠옷씬에서 다른 여자배우들 모두 실내용 슬리퍼 신고 있을 때 혼자 힐 신고 있는데 그래야 키가 비슷한 정도.
이번 무대에서 자기 몫의 노래를 불안함 없이 안정적으로 소화해 낸 건 정명은 샌디뿐. 정명은이란 배우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번엔 그녀가 없으면 어찌됐을까 싶다.
그래도 무대가 작으니만큼 국립극장 때보다 더 즐거운 그리스였다. 함께 간 동행들도 모두 만족했고.
그리고 김산호씨는 다른 무대에서 보기는 힘들겠다. 매우 열심히 춤추고 움직이는 건 정말 귀엽고, 그 멋진 비주얼은 감동적이었지만 그렇게까지 노래를 못해서야.
+ 추가.
이번에도 정말 성의없는 프로그램. 몇몇 추가된 캐스팅의 사진만 덧붙여 편집했더라.
보는 공연의 프로그램은 반드시 다사는 편인데도 이번 건 차마 못샀다. 김산호씨 사진 갖고 싶었지만 참았다.
국립극장 9월 그리스 후기
# by | 2006/11/27 09:54 | - 공연즐기다 | 트랙백(1) | 핑백(1) | 덧글(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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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실 탤런트, 가수 등 TV에서 보던 얼굴이 무대 서는 건 안 좋은 시선으로 먼저 보게 되는데요. 김산호씨의 경우 바람의 나라 영상에서 워낙 친숙해져서 반가워서 말이죠. 거기다 바람의 나라에선 노래가 없어서-_- 별로 상관없었고. 그래서 반감이 안 생기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