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감독 : 나카지마 테츠야
나카타니 미키,에이타,이세야 유스케
제작국가 일본
상영시간 : 2시간 10분
개봉일 : 2007. 04. 12

스폰지(종로) 2007/04/10

의미 없는 하루를 살아가던 쇼에게 2년만에 처음 아버지가 찾아왔다. 30년전 떠나 연을 끊었던 고모가 죽은 채로 발견되었으니, 가서 그 아파트를 정리하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서다. 쇼는 쓰레기로 가득한 아파트를 정리하며, 마츠코의 일생을 따라가게 된다.

사소한 사건을 계기로 인생이 다른 길로 들어섰다. 마츠코에게 사랑을 준 사람들은 모두 방법이 어긋났거나 타이밍이 어긋나 더욱 큰 아쉬움만 남겼다. 그저 사랑받기를 원했던 마츠코. 사랑 받고, 누군가 계속 곁에 있어주는 것만이 바라는 것의 전부였는데. 누군가를 계속 사랑한 게 아니라, 누군가에게던 계속 사랑 받기만을 원했던 거다. 평범한 일생을 살았다면 그렇게 어려운 것만도 아니었을텐데.

몇 번이나 눈물을 참지 못했다. 가슴이 너무 아팠다. 기억나는 장면과 기억나는 노래가 너무 많다.
좋은 영화다.

by 191970 | 2007/04/11 10:21 | - 영화보다 | 트랙백(2) | 덧글(14) 

트랙백 주소 : http://c191970.egloos.com/tb/154577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woody's film.. at 2007/04/22 20:30

제목 : 사랑이라니 마츠코야!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그야말로 올 상반기 놓치지 말아야 할 필견의 영화. 어찌 보면 진부한 여성 잔혹사를 가지고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은 감탄할 만한 ‘포스트모던’ 뮤지컬 코미디로 완성시켰다. 가부장제에 온전히 편입하고자 했던 마츠코가 결국 일부일처제를 온몸으로 거부하는 일생을 살 수밖에 없음은 거대한 아이러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감은 일본식 엇박자 코미디와 화려하다는 수식어가 모자를 때깔 좋은 화면, R&B와 발라드 등 각 장르를 넘나드......more

Tracked from 골룸 에세이 (goll.. at 2007/05/02 01:53

제목 :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맨 마지막 장면은 마츠코에게 마지막까지 엉겨붙는 불행인 것 같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아이의 손을 통한 구원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차라리 잘된거야, 같은 느낌? 우옜든동 살아야 장땡이라고 하지만 마츠코의 일생에 차마 그런 이야기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마츠코가 불행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어쩌면 일찌감치 시작한 '연기' 때문은 아니었을런지. 어떤 사람들은 단순한 다름 때문이든 거창하게 부조리 때문이든 간에 현실과의 강한 괴리감을 느끼게 될 ......more

Commented by 여우비 at 2007/04/11 10:41
저 이거 정말 보고 싶은 영화에요. 에구, 스폰지가 이렇게 그리워 질 줄이야 ㅠ_ㅠ;
Commented by poxen at 2007/04/11 11:00
포스터는 금자씨 풍이라는 생각을 잠깐.;;;
저도 보고싶어요 ㅠㅠ
Commented at 2007/04/11 11:0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191970 at 2007/04/11 11:33
여우비님 / 놓치면 아까운 영화더라고요. 나중에라도 꼭 보세요.

poxen님 / 꼭 보세요. 포스터 보고 저도 금자씨가 좀 생각나긴 했어요.ㅋ
Commented by 191970 at 2007/04/11 11:40
비공개님 / SH클럽은 사실 2월인가에 공연장 내부 수리하고 다시 가본 적이 없어서 좀 헷갈리긴 한데, 4열이 나블록 4열이면 단 올라가는 좌석이거든요. 나블록 46,47로 끝나는 라인, 가블록 48, 49로 끝나는 라인이 단이 올라가요. 만약 이 라인이 맞다면 여기가 더 나으실 거 같고요. 9열은 사실 좀 뒤긴 하지만 4열이 많이 사이드고, 9열이 통로쪽이라면 9열이 나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예전에 9열에서 한 번 봤었는데 그렇게 멀지는 않았어요. 원래 작은 극장이라.

그리고 사이드면 한쪽 스피커가 더 크게 들리는데, 그건 뭐. 그래도 괜찮은 편이에요. 그거보단 극장 크기에 비해 무대 좌우가 길어서 앞쪽 사이드는 좀 무대 보기 힘들더라고요. 2열인가 3열에서 봤는데 아주 끝으로 안 가도 몸을 옆으로 돌리고 보게 되서 자세가 많이 불편하거든요. 그래도 사각 생기고 하는 좌석은 없어요. 가능하면 앞쪽 중아이 제일 좋긴 하지만, 그정도 아니라면 뭐 다 장단이 있죠.
Commented by HUTARI at 2007/04/11 12:54
원래 영화 모모코의 팬인지라 같은 감독의 작품이란거 알았을때부터 정말 기대가 많았죠 ^^
그 예고편으로는 절대 느낄수 없는 직접 영화를 봤을때의 숨겨진 그 ...ㅠㅠ
정말 좋은 감독이라 생각해요. 안 그래도 꼭 봐야지 싶었는데 빠른 시간안에 꼭 봐야겠어요 ^^
Commented by mavis at 2007/04/11 12:54
영화 좋죠? 단역까지 초호화 군단이고 음악도 좋고...에이타 너무 귀엽고 이세야 유스케 꽤 멋지고, 특히 전 나카타니 미키 옛날부터 좋아했었는데 이 영화 보면서 너무 멋있기도 하고, 너무 힘들어서 배우 그만둘까 심각하게 고민했다는 말에 정말 안쓰럽기도 하고. 대신 이걸로 주연상 수상을 많이 해서 그나마 다행이구나 했어요. 아 여기서 제가 좋아하는 배우는 나카타니 미키, 에이타, 마츠코 여동생, 좋아진 배우는 이세야 유스케 입니다. (왠 고백?)
Commented by 191970 at 2007/04/11 13:50
HUTARI님 / 모모코도 재밌었는데, 이 영화는 더욱 좋더라고요. :) 좋은 감독이에요. 이런 영화 만들어주다니.

mavis님 / 네. 영화도 너무 좋고, 배우들도 너무 좋아요. 전 특히 이세야 유스케 참 마음에 들었어요. 그 배우 나온 영화 좀 찾아볼까 고민중이에요.
Commented at 2007/04/11 16:0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191970 at 2007/04/11 16:11
비공개님 / 네. 어차피 큰 극장 아니라 R석이면 괜찮을 거라 생각해요. 그보다는 앞자리 운이 더 중요할지도 몰라요.^^;; 50%할인의 유혹에 이기지 못하고 결국 저도 한 번 또 예매해버리고 말았어요.ㅠ
Commented by 해마 at 2007/04/11 20:05
아앗 이거 봐야하는데 그새 잊고 있었네요;;;
내리기 전엔 봐야하는데.
시네콰논만 믿습니다.
Commented by 191970 at 2007/04/12 10:23
해마님 / 전 정식 개봉 전에 본걸요. 뭐. 정식 개봉해도 오래가긴 힘들겠지만.
Commented by dcdc at 2007/04/29 21:50
보면서 세번이나 울었답니다. ㅠ_ㅠ
Commented by 191970 at 2007/04/30 10:51
dcdc님 / 정말 가슴아파서.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