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Pirates Of The Caribbean: At World's End, 2007)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Pirates Of The Caribbean: At World's End, 2007)

감독 : 고어 버빈스키
출연 :
조니 뎁 Johnny Depp : 잭 스패로우 역
올랜도 블룸 Orlando Bloom : 윌 터너 역
키이라 나이틀리 Keira Knightley : 엘리자베스 스완 역
제프리 러쉬 Geoffrey Rush : 바르보사 역
빌 나이 William Francis Nighy : 데이비 존스 역
저우룬파 주윤발 : 사오 펭 선장 역

2007/05/24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캡틴 잭의 존안을 뵙고 왔음. 간단히 소감 얘기하자면 캡틴 비중이 작아 아주 슬펐다. 좋아하지 않는 윌은 너무 많이 나오고. 더 좋아하지 않은 윌과 엘리자벳의 로맨스도 너무 많이 나오고. 특히 결혼씬 아주 억지스러웠다. 하지만, 할리우드 여름영화에 디즈니란 키워드까지 합쳐질 때 이 정도로 그친 게 다행이기도 하고.

내용을 생각하면 구멍도 말도 안 되는 것도 너무 많아 가능하면 생각 안 하려고 하는 중. 하다 보면 한도 끝도 없을 거 같아서. 그냥 세 시간 재밌게 봤다. 내내 캡틴의 존재감이 줄어 아주 슬퍼했는데 마지막에 답지 않게 돛대 위에서 데비 존스랑 일대 일 칼싸움 하는 거보고 멋있네! 감탄도 하고. 하지만, 줄행랑이 훨씬 더 잘 어울릴 텐데.

아, 그리고 생각보다 해적연합이 멋이 없어서 좀 아쉬웠다. 하지만, 범선 전투가 괜찮았으니까 용서하자. 저승에서 돌아올 때 범선 뒤집히는 것도 멋있었고. 범선 역시 좋다. 범선! 해적도 좋고! 바다, 범선, 해적, 폭풍우 아주 로망이다. 덕분에 즐겁게 관람하고 돌아왔다.

바이바이, 캡틴 잭. 덕분에 아주 즐거웠어요.

참, 이번에도 길고 긴 엔딩 크레딧 뒤에 쿠키 있어요. 에필로그라는 느낌. 놓치지 마세요.

캡틴의 이 표정 너무 좋다! 이 잔뜩 의심하는 쪼잔해 보이는 표정.

이 표정!

사실 올랜도 블룸도 윌도 좋아하지 않는데도 이번 영화에서는 간간히 괜찮아 보이기도 하더라. 볼룸, 많이 멋있어졌구나!

참 그러고보니 선장님의 눈화장은 아무리 물을 많이 맞아도 번지지도 않더라. 얼마나 대단한 워터프루프 제품이길래? 어디 건지 저도 좀 알려주세요. 제가 좀 잘 번져서.

by 191970 | 2007/05/25 13:02 | - 영화보다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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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夢影 at 2007/05/25 15:24
맞아요~! 선장님 눈 화장, 다크 서클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답니다.
Commented by 마르스 at 2007/05/25 20:12
블룸이요 ^^;;; 키스 리처드도 잘 어울리더군요.
Commented by hermes at 2007/05/26 00:28
소용돌이 사이에서 벌이는 해상전투장면이 제일 마음에 들더군요. 저는 기대보다 아주 재밌게 봤어요. :)
Commented by 191970 at 2007/05/28 09:07
夢影 님 / 다크 서클! 눈화장이 아니라 다크 서클!

마르스님 / 하하;; 키스 리처드! 잭의 아버지로 나온?

hermes님 / 저도 즐거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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