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젊음의 행진

 
2007/07/22 17:30 나루아트센터
박민정 /송용진

지난 관람기

두 번째 젊음의 행진.
지난번에도 느꼈지만 다시 한 번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게, 배우들이 노래 너무 못해요. 안타깝습니다. 사실 그 시절 가요가 노래 좀 어렵긴 하죠. 고음도 많고. 그래도 제대로 불러야 하고 그래 줬음 싶지만. 그 아쉬움을 유쾌한 무대 보면서 달랠 수 있었습니다만. 두 번째로 보고 있자니 그 아쉬움이 더 크게 느껴지네요. 이러저러한 부분에서 고음 소화 안 돼서 가성으로 넘어가는 것도 그렇고. 그리고 이번에 본 영심이 박민정씨. 정말 노래 안되네요.

앞으로 보실 생각 있으시다면 영심이 캐스팅은 이정미씨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실 영심이란 배역 비주얼에도 이정미씨가 더 잘 어울리기도 하고요.

이상남 역의 전아민씨는 오늘도 아주 즐거운 무대 선사해주셨고. 역시 연필 옷 입고 나오는 경태 너무 좋아요. 장학퀴즈 시그널 송. 이건 보셔야 알 수 있는 대목.

두 번째 볼 때도 적당히 즐거웠고, 괜찮긴 한데 노래 때문에 좀 아쉬움이 많이 느껴지네요. 원래 재관람에는 노래를 더 많이 듣고, 기대하는 법이잖아요.

그리고 경태역의 송용진씨. 배역이나 음색이 안 어울리는 거 아니냐란 얘기도 나오는 거 같던데, 저의 팬심은 저 봐 노래 저렇게 잘하잖아. 제일 잘해! 뭐 이런 거라서 별로 할 말이 없어요. 제가 이거 왜 두 번이나 보겠어요.


마지막으로. 공연 보고 나와서 배도 고프고 해서 치킨에 맥주 하기 위해 야외 테이블에 앉아있는데 빠른 걸음으로 전아민씨 지나가시더라고요. 좀 횡재한 기분. 그 전날엔 대학로에서 어슬렁거리다 조정석씨 봤는데.

by 191970 | 2007/07/23 11:42 | - 공연즐기다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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