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뮤지컬 펌프보이즈

 
예술마당 1관 2007/08/05
송용진 / 조정석 / 이영미 / 전혜선 / 이준 / 서재혁
특별출연 : 최재웅

기대했던 펌프보이즈가 드디어 막이 올랐다. 개막 이틀째 무대.
더운 날씨를 견디며 극장 앞에 도착해 티켓을 찾고 담배 한 대 물었을 때 송용진씨가 무대 분장한 상태로 나온 모습을 봤다. 요즘은 이상하게 배우들을 많이 보게 된다. 남들 다 봤다고 할 때도 못 보고 지나치는 게 보통이었는데. 프로그램이라도 있다면 싸인이라도 받았을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뜻밖의 시간대나 장소에서 보게 되는 배우의 모습은 언제나 반갑다.

공연장으로 들어가자 공연이 시작하기 전부터 나와있던 배우들이 관객들에게 말을 걸고 장난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드디어 무대가 시작됐다. 어차피 별다른 내용이 있을 거라 기대하진 않았고, 배우진에서도 좋은 연주와 노래만 들을 수 있다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결과는 글쎄?

귀에 들어오고 충분히 즐겁게 들은 노래가 없다. 기억에 남는 곡도 없고. 처음 무대라 그런지 가사도 귀에 별로 안들어오고.
중간 몇몇 곡은 너무 쳐진다는 느낌이었고. 내용은 없어도 감정은 타고 올라갔다 내려오는 게 있어야 하는데 별로 그런 느낌도 없다.

아직 초반이라 위안하고 후반을 기대해 봐야겠다.

+
중간에 택배 배달원으로 최재웅씨가 들어왔는데 들리는 말에 의하면 계속 다른 배우가 들어왔다고 한다. 뜻밖의 즐거움이었다. 아주 뻘쭘해 보이기는 했지만.

무대가 끝나자 배우들이 먼저 앞장서서 밖으로 나가 로비에서 노래 하나 더 해주고, 공연장 밖에서 감사하단 인사하며 배웅도 해줬다.

by 191970 | 2007/08/09 14:28 | - 공연즐기다 | 트랙백 | 덧글(2) 

트랙백 주소 : http://c191970.egloos.com/tb/1616348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연두별 at 2007/08/12 22:47
저도, 4일 첫공때 가서 봤는데 조금 아쉬운 공연이였어요..
스토리 기대는 정말 안하고 봤는데..
뚝, 끊기는 느낌들에 대해선 대부분들 아직 초반이야.. 라는 마음으로 보시더라구요 ^^

그러고보니, 저희 택배 배달원 출연자분도 호응이 대단했는데;;
성함을 모르겠네요 ^^

Commented by 191970 at 2007/08/13 00:06
연두별님 / 네, 아쉬움이 좀 많이 있었죠. 그래도 후반으로 가면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 중이에요. 어차피 내용에 의존하는 공연이 아니니 분위기는 확실이 더 달아오르겠죠. 그리고 택배 배달원도 계속 다른 배우분들이 나올지 기대도 되고요.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