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24일
로씨니
로씨니를 다녀왔다. 내가 사랑하는 식당 목록 중 최상위에 올라와 있는 로씨니. 안국역에 위치한 가격대비 훌륭한 맛을 자랑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먹는 걸 위해 다른 동네를 찾아가고 몇 만원 이상 쓴다는 걸 이해 못하는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용도로도, 누구 밥사줘야 할 일 있을 때도, 그냥 내가 먹고 싶어서도 종종 이용하는 곳이다. 이 가게를 소개한 사람이 두자리 수가 된다. 그중 몇은 아주 마음에 들어하며 자기 단골로 삼았고, 몇은 괜찮네하고 끝이다. 당연히 그럴 수 있지. 오히려 별로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다 싶지.
사실 나는 한 끼에 돈 십만 원 써도 아까운 줄 모른다. 물론 그래놓고 한동안 긴축 재정 들어가야 할 지도 모르고, 다른 걸 못 할 수도 있고, 또는 한 번 하면 한동안 쉬어줘야 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먹는 것에 그정도까진 아깝지 않다. 오히려 그 이상 돈을 내야 하는 식당도 맛있다, 좋다 이런 말 들으면 가보고 싶어 좀이 쑤신다. 세상에 먹는 것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낙 중 하나이니. 이걸 모르는 사람이 오히려 안타까울 뿐. 아, 가끔 오해사는 일도 있다. 비싼 음식'만' 좋아한다고. 사실 그렇진 않지. 그럴 리가 없잖아? 가격대비 값어치 하는 음식, 맛있는 음식이면 다 좋다. 김치찌게를 싫어하지도, 그렇다고 돈 십만 원 주고 먹을 리도 없잖아.
하여간 로씨니 얘기로 돌아와서 이 가게의 장점은 제대로 된 서양 음식을 그렇게 비싼 가격 주지 않고도 즐길 수 있다는 데 있다. 파스타는 말할 것도 없고, 스테이크를 비롯한 메인 요리들도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말 가격대가 좋다.
이번에 1월에 가고 두어달 만에 갔더니 메뉴판이 바뀌었단다. 메뉴 바뀌고 처음 오신 거죠? 라고 하며 바뀐 메뉴를 설명해 주었는데. 보니까 원래 파스타 선택 + 슾 + 샐러드 + 차가 되던 A코스가 없어지고 대신 파스타 별로 셋트 가격이 나와있다. 셋트를 주문하면 그 A코스와 같은 구성이다. 단지 파스타 가격에 따른 코스 가격차가 생긴 거고. 전반적으로 몇 천원 올랐다. 보통 27,000원 정도 예상하면 될 듯. 예전에 무조건 파스타 종류 상간없이 24,000원이었으니까 오르긴 올랐지. 단품으로 파스타 가격은 만칠천 원, 만팔천 원 정도 할 거고, 메인 요리는 삼만원 대, 에피타이저는 만 원대 정도다. 당연히 코스 요리가 아주 유리하다. 그리고 이탈리안 와인 리스트도 잘 갖춰져 있고.
메인 요리 가격과 메인요리를 포함한 B코스, C코스 가격은 사실 잘 모르겠다. 난 맨날 내가 얼마주고 먹는지 잘 몰라서. B코스가 삼만 원대였던 건 기억하는데, 여전히 삼만 원대다. 몇천원 오른 건지 그대로인 건지 모르겠다. 그 외에도 조금 더 바뀐 것도 있으나 너무 배고파서 자세히 뜯어볼 정신이 없었다.
이번에도 로씨니 처음 가는 친구들과 함께이기도 하고 처음부터 맛있는 파스타 먹으러 가자고 한 거여서 오랜만에 파스타 코스로 먹었다. 내가 먹은 건 화이트와인 소스의 새우 마늘 파스타. 정말 냄새부터 맛까지 재료 맛이 알알이 나와서 아주 흐믓하다. 오랜만에 잔으로 마신 화이트 와인도 샤블리와 비슷한 맛으로, 아주 괜찮았고.
가게 들어갈 때 비가 슬금슬금 내리기 시작했는데 계산 할 때 보니 더 많이 오더라. 우산도 없는데. 그래서 우산도 없는데 하며 징징댔더니 가게 분이 우산 빌려드릴까요? 라고 했다. 물론 이걸 노린 거긴 하지만. 그래서 돌려드릴 자신은 없는데요 라고 말하며 웃었더니 괜찮다며 우산 찾아보겠다고 들어가서 형광 연두색 3단 우산 하나를 가져다 줬다. 나중에 술한 잔 하고 집에 갈 때는 비가 더 많이 와서 정말 다행이다 싶었지.
그리고 이번에 로씨니 소개한 멤버도 아주 마음에 들어해서 다음 모임도 로씨니 다시 또 가기로 했다. 다른 메뉴 먹어 봐야 한단다. 세상에 식당은 많고, 소개해주고 싶은 식당도 많지만 뭐 로씨니 또 가는 것도 괜찮지. 사실 가게 한 번 가고 어떻게 알겠어. 자꾸 자꾸 가봐야지.
먹는 걸 위해 다른 동네를 찾아가고 몇 만원 이상 쓴다는 걸 이해 못하는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용도로도, 누구 밥사줘야 할 일 있을 때도, 그냥 내가 먹고 싶어서도 종종 이용하는 곳이다. 이 가게를 소개한 사람이 두자리 수가 된다. 그중 몇은 아주 마음에 들어하며 자기 단골로 삼았고, 몇은 괜찮네하고 끝이다. 당연히 그럴 수 있지. 오히려 별로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다 싶지.
사실 나는 한 끼에 돈 십만 원 써도 아까운 줄 모른다. 물론 그래놓고 한동안 긴축 재정 들어가야 할 지도 모르고, 다른 걸 못 할 수도 있고, 또는 한 번 하면 한동안 쉬어줘야 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먹는 것에 그정도까진 아깝지 않다. 오히려 그 이상 돈을 내야 하는 식당도 맛있다, 좋다 이런 말 들으면 가보고 싶어 좀이 쑤신다. 세상에 먹는 것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낙 중 하나이니. 이걸 모르는 사람이 오히려 안타까울 뿐. 아, 가끔 오해사는 일도 있다. 비싼 음식'만' 좋아한다고. 사실 그렇진 않지. 그럴 리가 없잖아? 가격대비 값어치 하는 음식, 맛있는 음식이면 다 좋다. 김치찌게를 싫어하지도, 그렇다고 돈 십만 원 주고 먹을 리도 없잖아.
하여간 로씨니 얘기로 돌아와서 이 가게의 장점은 제대로 된 서양 음식을 그렇게 비싼 가격 주지 않고도 즐길 수 있다는 데 있다. 파스타는 말할 것도 없고, 스테이크를 비롯한 메인 요리들도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말 가격대가 좋다.
이번에 1월에 가고 두어달 만에 갔더니 메뉴판이 바뀌었단다. 메뉴 바뀌고 처음 오신 거죠? 라고 하며 바뀐 메뉴를 설명해 주었는데. 보니까 원래 파스타 선택 + 슾 + 샐러드 + 차가 되던 A코스가 없어지고 대신 파스타 별로 셋트 가격이 나와있다. 셋트를 주문하면 그 A코스와 같은 구성이다. 단지 파스타 가격에 따른 코스 가격차가 생긴 거고. 전반적으로 몇 천원 올랐다. 보통 27,000원 정도 예상하면 될 듯. 예전에 무조건 파스타 종류 상간없이 24,000원이었으니까 오르긴 올랐지. 단품으로 파스타 가격은 만칠천 원, 만팔천 원 정도 할 거고, 메인 요리는 삼만원 대, 에피타이저는 만 원대 정도다. 당연히 코스 요리가 아주 유리하다. 그리고 이탈리안 와인 리스트도 잘 갖춰져 있고.
메인 요리 가격과 메인요리를 포함한 B코스, C코스 가격은 사실 잘 모르겠다. 난 맨날 내가 얼마주고 먹는지 잘 몰라서. B코스가 삼만 원대였던 건 기억하는데, 여전히 삼만 원대다. 몇천원 오른 건지 그대로인 건지 모르겠다. 그 외에도 조금 더 바뀐 것도 있으나 너무 배고파서 자세히 뜯어볼 정신이 없었다.
이번에도 로씨니 처음 가는 친구들과 함께이기도 하고 처음부터 맛있는 파스타 먹으러 가자고 한 거여서 오랜만에 파스타 코스로 먹었다. 내가 먹은 건 화이트와인 소스의 새우 마늘 파스타. 정말 냄새부터 맛까지 재료 맛이 알알이 나와서 아주 흐믓하다. 오랜만에 잔으로 마신 화이트 와인도 샤블리와 비슷한 맛으로, 아주 괜찮았고.
가게 들어갈 때 비가 슬금슬금 내리기 시작했는데 계산 할 때 보니 더 많이 오더라. 우산도 없는데. 그래서 우산도 없는데 하며 징징댔더니 가게 분이 우산 빌려드릴까요? 라고 했다. 물론 이걸 노린 거긴 하지만. 그래서 돌려드릴 자신은 없는데요 라고 말하며 웃었더니 괜찮다며 우산 찾아보겠다고 들어가서 형광 연두색 3단 우산 하나를 가져다 줬다. 나중에 술한 잔 하고 집에 갈 때는 비가 더 많이 와서 정말 다행이다 싶었지.
그리고 이번에 로씨니 소개한 멤버도 아주 마음에 들어해서 다음 모임도 로씨니 다시 또 가기로 했다. 다른 메뉴 먹어 봐야 한단다. 세상에 식당은 많고, 소개해주고 싶은 식당도 많지만 뭐 로씨니 또 가는 것도 괜찮지. 사실 가게 한 번 가고 어떻게 알겠어. 자꾸 자꾸 가봐야지.
# by | 2008/03/24 10:54 | - 먹고마시고 | 트랙백(1) | 덧글(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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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Kris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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