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07일
[감상] 연극 인형의 집
리 브루어와 극단 마부 마인 <인형의 집>
LG아트센터 2008/04/06 15:00
몇몇 기발한 아이디어와 장면에서 꽤나 인상깊었다. 하지만 전체적인 정서가 맞지 않아 많이 불편하더라. 어쩌면 입센의 인형의 집이란 고전이 된 극을 예전에 본 적이 없어 그 대비로 놀라움을 주는 장면들이 덜 그렇게 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좀 지루하고, 불편했고, 감정 흐름이 이해되지 않았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노라가 자신은 인형의 집의 인형이 아니라고 깨닫게 되는 부분. 정말 이해가지 않는 흐름이다. 왜? 오히려 남편의 말에 공감가더라 "당신 미쳤소?" 정말 뜬금없이.
그래도 가부장적인 환경과 인형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돌보아진다는 설정을 위해 실제 인형의 집에서 작은 체구의 -왜소증 남성들이 등장해 그들 사이즈에 맞는 가구, 소품 사이에서 불편한 자세를 취하는 여성-같이 이야기하기 위해 언제나 무릎을 꿇고 있는 장면 등 상징을 다시 비틀어 노골적으로 실체화 하는 것은 재미있고, 놀라웠다.
LG아트센터 2008/04/06 15:00
몇몇 기발한 아이디어와 장면에서 꽤나 인상깊었다. 하지만 전체적인 정서가 맞지 않아 많이 불편하더라. 어쩌면 입센의 인형의 집이란 고전이 된 극을 예전에 본 적이 없어 그 대비로 놀라움을 주는 장면들이 덜 그렇게 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좀 지루하고, 불편했고, 감정 흐름이 이해되지 않았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노라가 자신은 인형의 집의 인형이 아니라고 깨닫게 되는 부분. 정말 이해가지 않는 흐름이다. 왜? 오히려 남편의 말에 공감가더라 "당신 미쳤소?" 정말 뜬금없이.
그래도 가부장적인 환경과 인형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돌보아진다는 설정을 위해 실제 인형의 집에서 작은 체구의 -왜소증 남성들이 등장해 그들 사이즈에 맞는 가구, 소품 사이에서 불편한 자세를 취하는 여성-같이 이야기하기 위해 언제나 무릎을 꿇고 있는 장면 등 상징을 다시 비틀어 노골적으로 실체화 하는 것은 재미있고, 놀라웠다.
# by | 2008/04/07 16:48 | - 공연즐기다 | 트랙백 | 덧글(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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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떻게 연출되었길래 노라가 각성하는 부분이 이상해졌을까요? 더 궁금해집니다. 흠...
그리고 레이디 맥베스는 말씀해주신대로 옆자리도 좋았어요. 특히 물차오르는게 처음부터 보여서 잔치장면에서 기분이 좀 묘하더라구요.
빨간그림자님 /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