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뮤지컬 록키호러쇼

 
2008/12/23 SH클럽
김태한 / 고명석 / 이혁 / 안유진 / 에녹 / 김태양 / 김봄

지난번보다 아주 즐거웠다. 아마도 지난번엔 너무 공연 초기에 찾은 게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바뀐 연출과 무대에 적응이 되서인 거 같기도 하고.

김태한씨의 프랑큰퍼터는 섹시함보다는 좀 많이 아줌마스러웠다. 아줌마 파마머리 가발이 한 몫 단단히 하는 거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 능청스러움과 아줌마스러움이 잘 어울려 좋았고, 역시 끼 넘치는 배우.

내가 이영미씨를 아주 좋아하긴 하지만 고명석씨의 마젠타도 괜찮더라. 첫 등장의 더블 피쳐스를 부를 때부터 좋았고, 이혁씨의 리프라프는 기대했던 대로 아주 마음에 들었다. 멋져. 송용진씨랑 같이 연기하는 거 보고 싶었는데 그게 좀 아쉽네. 에녹의 브래드도 아주 귀여웠고. 지난번 관람은 고세원씨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쪽이 더 귀여웠다. 특히 앵콜 나올 때의 점프라던가.


생각했던 거보다 훨씬 즐거워서 연장 공연을 한다면 한 번 더 보고 싶어졌다. 요즘 이렇게 즐거운 공연이 잘 없어서.

그런데 이날 앞쪽에 회식같은 단체가 있었는데 아저씨들도 많이 섞인. 누가 회식 공연으로 록키호러쇼를 고른 걸까? 그 선택이 놀라울 뿐.

by 191970 | 2008/12/30 10:14 | - 공연즐기다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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