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의 축복 & 격정의 연인

 
내 인생의 축복
수잔 브럭맨 지음, 박미영 옮김/큰나무

네이비 씰이 주인공인 시리즈 중 첫번째 이야기.
즐겁게 읽었다. 놀라운 건 로맨스 소설에 남자 주인공이 점점 대머리가 되어간다는 언급이 있다는 거. 아 대머리. 우리 나라 로맨스에선 절대 나올 수 없는 남자 주인공 아닌가!

이야기 자체는 주인공 커플 외에 그들의 종할아버지, 아버지가 2차대전 때 독일에서 참전했던 이야기와 남자 주인공 탐의 조카 커플 등 3커플이 번갈아 나온다. 사실 그들간의 연간관계가 좀 너무 없긴 한데... 그래도 아주 억지스럽다는 느낌까진 아니었고, 좀 번잡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론 꽤 재밌게 읽은 로맨스 소설이다. 해외 로맨스 소설 즐겁게 읽은 건 정말 오랜만.


격정의 연인
수잔 브럭맨 지음, 박미영 옮김/큰나무

내인생의 축복과 같은 시리즈. 내 인생의 축복보다 한 100페이지 정도 양이 많은데 이게 네이비 씰이 주인공인 시리즈이다 보니 그들과 관련된 사건이야기가 너무 길어서 로맨스 분량 자체는 적다는 느낌이다. 어떻게 해결될 지는 너무 뻔한데 말이지. 아무도 안 죽을 줄 알았어. 그런 면에서 좀 지치기는 했는데 그래도 재밌었다.
그리고 아마도 이 시리즈 다른 책의 주인공이 될 알리사와 샘. 그들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와 놀랐다. 이정도면 이러다 행복하게 끝나도 되겠어. 있어야할 사건 다 있은 다음에 우리 없었던 일로 해요로 끝. 어차피 그들이 주인공인 다른 이야기가 있는데 이렇게 어중간하게 많이 다룰 필요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주인공 커플이 아니라 이쪽 커플 때문에 책이 중간에서 끊어진 느낌이다. 거기다 납치된 할머니가 손녀에게 해주는 식으로 나오는 할머니 사랑 이야기. 이것도 너무 길다! 대체 이 이야긴 왜 이렇게 긴 거냐 정도가 아니라 왜 나오는 거냐란 느낌이다.


그리고 두 권다 번안 제목 참 이상하다. 그냥 너무 익숙하게 번역 로맨스에 많이 써먹는 제목이란 느낌. The Unsung hero, The Defiant hero인 원제하곤 별 상관없이.

by 191970 | 2009/04/20 18:08 | - 책을읽다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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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mavis at 2009/04/22 14:12
제목이나 표지 디자인이나 너무 후져요.
그래도 내용은 너무 좋다능;;;
전 샘이랑 알리사 커플이 제일 좋습니다!!!

Commented by 191970 at 2009/04/24 13:07
제목이나 표지는 정말 너무 전형적인 로맨스소설이네요-_-;; 근데 어디서 나온 제목인지 참. 저도 샘이랑 알리사 커플은 좋아요. 그들이 주인공인 책 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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