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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언제, 어딘가에
나를 위한 황금 시대가,
르네상스가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어딘가에 존재하는
나의 시대가,
단 한 장의 티켓,
단 하나의 비자,
단 한장의 일기장 너머 어딘가에 있다고, 언제, 어디가 될지는 모른다.

누가 그런 것을
알 수 있겠는가?
어제 내렸던 비는
모두 어디에 있는 것일까?
보이지 않는 도시 속에?
나의 내부에?
우주 공간은 차갑고 조용하며, 지평선은 무한에 가깝다.


[감상]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 공연즐기다

2009/08/22 19:30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콰지모도 윤형렬 / 에스메랄다 문혜원 / 프롤로 서범석 / 그랭구아르 김수용 / 클로팽 임호준 / 페뷔스 박성환 /
플뢰르 김정현

오랜만의 노틀담. 워낙 요즘 공연을 보지 않아서 뭐 볼까 없을까 하고 고민하다 돈주앙을 제치고 결국 다시 찾은 노트르담이다. 사실, 우리 김법래 콰지모도를 워낙 좋아했어서 다른 배우 보고 싶지 않았는데... 요즘 정말 너무 볼 게 없었고, 윤형렬씨도 좀 궁금하고, 김수용 그랭구아르도 조금 궁금하기도 하고, 서범석 프롤로는 남아 있기도 하고 30% 할인도 해주고 겸사겸사. 하지만, 할인은 좀 더 해주면 좋겠다.

감상은 이 공연을 처음 봤을 때와 비슷하다. 나쁘지 않은데 심심하다. 이렇다할 큰 감흥이 느껴지지 않는다. 댄서들은 여전히 춤 잘 추고 놀랍기까지 하고, 서범석씨 프롤로는 완전히 열연하고 김수용씨 그랭구아르는 나쁘지 않았다. 나머지도 나쁘지 않았다. 초반의 인형같이 뻣뻣했던 플뢰르도 이제는 새침한 아가씨 같고. 그런데 전체적으론 심심하다. 오랜만에 찾은 국립극장은 여전히 음향 별로인데다 좀 사이드에 앉았다고 한 쪽만 너무 쨍쨍히 들려서 더 안 좋았다. 음향이 이렇다보니 좋은 노래 라이브로 듣는다는 감흥도 너무 약했고. 그냥 전곡 녹음 좀 해줬으면 좋겠다. 지금도 싱글 앨범 녹음한 거 듣고 있는데 이쪽이 더 감동적이다.

이번에 가장 좋았던 장면은 페뷔스가 두 여자를 사랑하네 어쩌고 하는 노래 부를 때 막 뒤에서 춤추는 다섯 명의 댄서들. 너무 멋지다. 페뷔스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라. 역시 에스메랄다는 아직 너무 어려서 사람 볼 줄 모르는 거다. 음, 고등학생이 아이돌 좋아하는 거 같은 마음인가 보지. 물론, 그녀를 사랑한 세 명의 남자 모두 그다지 마음에 들진 않지만 페뷔스는 그 중에서도 가장 바닥이잖아.

김법래 콰지모도에 대한 그리움을 많이 곱씹다 돌아왔다. 그래도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보러가기 싫은데.

이 공연에 대한 줄거리 및 자세한 감상은 여기.
http://c191970.egloos.com/1719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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