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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언제, 어딘가에
나를 위한 황금 시대가,
르네상스가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어딘가에 존재하는
나의 시대가,
단 한 장의 티켓,
단 하나의 비자,
단 한장의 일기장 너머 어딘가에 있다고, 언제, 어디가 될지는 모른다.

누가 그런 것을
알 수 있겠는가?
어제 내렸던 비는
모두 어디에 있는 것일까?
보이지 않는 도시 속에?
나의 내부에?
우주 공간은 차갑고 조용하며, 지평선은 무한에 가깝다.


연극 뜨거운 바다 - 공연즐기다

뜨거운 바다(2012)

2012/08/17 20:00

기간 2012.08.04 ~ 2012.08.19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출연 이명행, 마광현, 김동원, 이경미

츠카 코헤이(김봉웅) 작, 고선웅 연출

원제 <아타미 살인사건>

예전에 김태한씨 때문에 봤던 아이시떼루란 연극이 있었는데 같은 작품이다. 꽤 재미있게 봤었고, 중간 중간 인상 깊은 장면들은 생각이 나는데 내용과 결말은 잘 기억이 안났고... 이번에 본 고선웅 연출 작은 많이 다른 작품 같기도 했다.

근데 이 작품은 일단, 아르코대극장에서 7만원짜리 VIP석이 있다는 데 의아했고... 그 좌석이 다 매진이라는데 더 의아했는데 초대로 채운 건가, 다른 관객들과 타이밍 다르게, 쉴 새 없이 큰 웃음을 웃는 여러 사람들이 있어서 좀 많이 방해 받았다. 관객 방해로 이렇게 방해 받는 것도 참 오랜만이고, 거기다 배우들이 두루두루 몇번씩 대사를 틀렸다. 그렇게 여러모로 집중도 깨지고, 짜증도 났는데 그럼에도 재미있었다. 이게 중요하다. 그럼에도, 재미있었다. 웃기도 많이 웃었고. 고선웅 연출은 매번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공연 정보를 늦게 알아 마지막 주말에 부랴부랴 찾아갔는데 보람있었다. 올해 즐겁게 본 연극이 없어 반갑기도 했다.

범인 오야마 역 배우 연기가 인상 깊었다.

그나저나 아르코대극장은 갈 때마다 아쉬움이 드는 극장이다. 다른 극장에서 봤다면 더 좋았을텐데라고. 몰입하기 쉽지 않은 극장이다. 이 작품도 여기가 아닌 소극장에서 올라간 쪽이 더 좋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있다. 무대 사용도, 규모도, 발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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