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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언제, 어딘가에
나를 위한 황금 시대가,
르네상스가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어딘가에 존재하는
나의 시대가,
단 한 장의 티켓,
단 하나의 비자,
단 한장의 일기장 너머 어딘가에 있다고, 언제, 어디가 될지는 모른다.

누가 그런 것을
알 수 있겠는가?
어제 내렸던 비는
모두 어디에 있는 것일까?
보이지 않는 도시 속에?
나의 내부에?
우주 공간은 차갑고 조용하며, 지평선은 무한에 가깝다.


[감상] 템페스트 - 공연즐기다

템페스트

관람일시 : 2013/10/02 20:00
공연장소 : LG아트센터
공연시기 : 2013/10/01 ~ 2013/10/03
연 출 : 데클란 도넬란
공연언어 : 러시아어
LG아트센터 2013년 패키지

데클란 도넬란 연출, 러시아 체홉 페스티벌 제작 <템페스트>

이 연출이 2011년 LG아트센터 기획공연 '십이야'의 연출인데....
십이야 이야기 잠깐하자면 이 연극은 전체 남자배우 공연이어서 남장여자 역할을 남자배우가 함으로써 실제로 쌍둥이 오빠와 구분이 어려웠다는 점에서 재미있는 개성이 있었다. 남장여자 역할의 남자배우... 예상보다 재밌다. 지금 저 배우가 남자 역할을 하는 건지, 여자 역할을 하는 건지 그 미묘함이.
그리고 미니멀리즘의 간소한 무대와, 간소한 의상. 정확히는 흰색 푸대자루 같은 의상이 기억에 남는데... 다시 사진 찾아보니 흰색 푸대자루 외에 다른 색들도 제법 등장했나 보다. 거의 모두 무채색임에는 다를 바 없지만.

하여간, 그 십이야의 연출이다. 이번엔 러시아 배우들로 된 극단, 러시아어 공연. 연출가가 영국 태생에, 영국의 세익스피어 원작에, 러시아어 공연. 무언가 재밌다. 배우들이 참 좋더라.

템페스트 원작은 태풍, 배신, 무인도, 딸과 원수의 아들과의 사랑 등등 정말 개괄적인 부분 밖에 기억하지 못했는데 관람에는 별 상관없었고, 프로그램 미리 읽는 것도 도움 많이 됐다.

전반적으로 유쾌한 무대였고 최근 긴 공연이 많았어서 공연시간이 인터미션 없이 2시간이라는 것도 집중해서 보기 편했다. 그 외에는 세익스피어 대사 원래 좋아하고, 젋은 배우들 훈훈하게 멋지고, 연기도 좋고... 그냥 그렇게 세익스피어 무대 하나 더 봤다 정도의 감상이다.

중간에 백화점 장면, 특히 카드 등장할 때 정말 빵 터졌다.

그런데 이 공연 소개는 왜 대표 사진을 저 사진으로 했을까? 저 장면은 왕과 동생이 탄 배가 난파되기 전 태풍 장면이다. 이 무대를 대표적으로 보여줄만한 장면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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