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04월 22일
질식(Choke)

질식
척 팔라닉 (지은이), 최필원 (옮긴이)
원제 : Choke
책세상
2002년 7월 10일 / 357쪽 / 188*128mm (B6)
파이트 클럽의 팬이기도 한 동생이 도서관에서 빌려와 읽고 넘겨준 책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척 팔라닉의 다른 소설을 읽어보자 했었기 때문에 얼른 받아 읽었죠.
그러고나니 지난번 파이트 클럽 읽고 머리가 어지러운게, 영화를 연상시켰기 때문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죠.
이번 질식은 좀 더 어지러웠습니다. 그냥 머리 아픈게 아니라 오바이트 할 것만 같은 울렁거림이 동반하는 어지러움이요.
이런 저런 술 섞어 마신 뒤의 짜증나는 숙취를 연상시키기도 하죠.
참 지저분한 소설입니다. 섹스 중독자인 주인공과 그 친구들 덕에 그런 얘기도 많이 나오지만 그 소재 또한 지저분하기만 합니다. 눈꼽만치도 에로틱함은 없어요.
제가 이 책의 제목을 지으면 전 '멀미'라고 하고 싶어요.
근데 말이죠, 이 책이 재미없었다거나, 영 아니었다라거나 그런 얘긴 아니거든요?
거기다 더불어 책 제본이 꽤나 마음에 들어서요, 괜히 수집가의 욕망이 치솟게 하네요. 그래서 이 작가 소설을 한두권 더 사볼까 합니다.
# by | 2004/04/22 10:40 | - 책을읽다 | 트랙백 | 덧글(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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