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식(Choke)

 

질식
척 팔라닉 (지은이), 최필원 (옮긴이)

원제 : Choke
책세상
2002년 7월 10일 / 357쪽 / 188*128mm (B6)


파이트 클럽의 팬이기도 한 동생이 도서관에서 빌려와 읽고 넘겨준 책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척 팔라닉의 다른 소설을 읽어보자 했었기 때문에 얼른 받아 읽었죠.

그러고나니 지난번 파이트 클럽 읽고 머리가 어지러운게, 영화를 연상시켰기 때문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죠.

이번 질식은 좀 더 어지러웠습니다. 그냥 머리 아픈게 아니라 오바이트 할 것만 같은 울렁거림이 동반하는 어지러움이요.

이런 저런 술 섞어 마신 뒤의 짜증나는 숙취를 연상시키기도 하죠.

참 지저분한 소설입니다. 섹스 중독자인 주인공과 그 친구들 덕에 그런 얘기도 많이 나오지만 그 소재 또한 지저분하기만 합니다. 눈꼽만치도 에로틱함은 없어요.

제가 이 책의 제목을 지으면 전 '멀미'라고 하고 싶어요.

근데 말이죠, 이 책이 재미없었다거나, 영 아니었다라거나 그런 얘긴 아니거든요?
거기다 더불어 책 제본이 꽤나 마음에 들어서요, 괜히 수집가의 욕망이 치솟게 하네요. 그래서 이 작가 소설을 한두권 더 사볼까 합니다.


by 191970 | 2004/04/22 10:40 | - 책을읽다 | 트랙백 | 덧글(4) 

트랙백 주소 : http://c191970.egloos.com/tb/462248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염맨 at 2004/04/22 23:57
개인적으로 척 팔라닉의 작품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Act of God 뒤에서 꼼지락거리는 인생들로 장식하는 엔딩은 실로 압권!
Commented by 마르스 at 2004/04/28 16:07
그러고보니 이 사람의 책을 읽어본 적이 없군요. 바로 주문해서 읽어봐야겠어요.
Commented by 191970 at 2004/04/30 14:19
저는 아직 추천이라든가, 실망이라든가 하는 말을 할 수 없어요. 그에대한 결론은 아직 보류. 폴 오스터의 경우도 결론을 보류하며, 6권인가 읽었는데 설마 척 팔라닉도 그렇게 되는 걸까요.
Commented by 체셔 at 2004/07/07 14:38
인비저블 몬스터,파이트 클럽,질식까지 세 권을 읽었는데,저도 아직 보류,랍니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