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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언제, 어딘가에
나를 위한 황금 시대가,
르네상스가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어딘가에 존재하는
나의 시대가,
단 한 장의 티켓,
단 하나의 비자,
단 한장의 일기장 너머 어딘가에 있다고, 언제, 어디가 될지는 모른다.

누가 그런 것을
알 수 있겠는가?
어제 내렸던 비는
모두 어디에 있는 것일까?
보이지 않는 도시 속에?
나의 내부에?
우주 공간은 차갑고 조용하며, 지평선은 무한에 가깝다.


여름으로 가는 문 - 책을읽다



아직 다 안 읽었습니다. 오늘 아침 전철에서 첫 페이지 열었는걸요. 전철 타는 시간은 갈아타는 시간 제외하면 이십여 분 정도고.

중요한 건 그게 아니고. 오랜만에 하인라인이라 들떠 있었건만. 첫 세네 페이지 정도 펴보고 알아 버렸습니다!
이것은 시기가 기억나지 않는 어느 과거에 이미 읽어버린 소설이라는 것을요. 그게 하인라인이었군요. 여름으로 가는 문이었던 거에요.

세세한 묘사나 서술을 기억나지 않지만 스토리 정도는 생생합니다. 읽은 지 무척이나 오래됐는데도 기억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소설이죠. 그게 무엇이었는지 간간이 궁금해 하기도 했으니 이 책이란 걸 알아서 기쁘기도 해요.
하지만, 허탈한 것도 사실이에요. 이제는 본 책 제목도 기억 못 하고, 못 본 것인 양 사들인단 말이죠. (물론 봤다는 것을 알아도 샀겠지만)

이번에 범우사의 '원탁의 기사'를 주문한 다음 '아더왕 이야기' 8권짜리가 새로 출판된다는 것을 알았을 때보다, 거기다 '아더왕 이야기' 1권을 예약하면 2권까지 준다는 것을 알았을 때보다 더 허탈합니다.

스스로가 괘씸해지는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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