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사랑

 
안녕 내 사랑
지은이 : 레이먼드 챈들러
옮긴이 : 박현주
출판사 : 북하우스
정 가 : 9,500원
출간일 : 2004-08-14| ISBN(13) : 9788956051000
양장본| 455쪽| 195*135mm


챈들러의 필립 말로 시리즈는 이게 세번째인데 이제 와서야 갑자기 빠져드네요. 자존심 강한 말로의 약한 모습을 보는 것도 그렇고, 등장하는 이들의 현대라면 비웃어버렸을 낭만적인 면들.

굉장히 즐겁게 읽었습니다. 빅슬립도 다시 한번 읽어 봐야겠어요.

트윈 양복, 반짝이는 구두, 삐딱하게 눌러 쓴 중절모, 트랜치코트, 옆구리에 권총, 역시나 삐딱하게 물고 있는 시가.

공들여 컬한 머리에, 진한 화장, 작고 우아한 모자와 장갑, 허리를 강조하는 스커트, 여자들에게는 가는 담배

야한 옷을 입고 춤추는 여자들이 있고, 담배 연기가 뿌옇게 있는 맥주가 어울리는 바. 재즈 선율이 어울리는 곳.

제가 갖고 있는 그 시대에 대한 낭만입니다.

by 191970 | 2004/11/04 13:42 | - 책을읽다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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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시대유감 at 2004/11/04 13:51
딱 느와르 느낌이로군요.
Commented by 191970 at 2004/11/05 08:57
그렇죠. 그게 바로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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