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 09일
표절

작 가 : 장 자크 패슈테르
역 자 : 최경란
출판사 : 책세상
정 가 : 5,000원
1994-08-01 | ISBN 8970130454
양장본 | 238쪽 | 210*148mm (A5)
아마 책이 출판되고 얼마 안되서 읽었던 거 같습니다.
제목도 마음에 들고, 내용은 더더욱 좋아서 기억속에 오래 남아 있는 책입니다.
소장하고픈 욕구와 다시 읽고 싶은 마음에 구매했습니다.
후회하지 않을 책입니다.
아주 뜨거운 질투로 시작돼 첫사랑, 아들, 문학적 재능등 자신의 미래를 빼았겼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의 분노로 힘을 얻어, 복수를 하는 내용입니다.
이 소설을 보면 살리에르가 떠올랐어요. 살리에르의 가장 슬픈 점은 대중은 이해못하는 재능을 알아보는 정도의 딱 어중간한 능력이 있다는 거였죠. 그것도 재능이라면 재능이죠.
모짜르트와 마찬가지로 이 책에 나오는 니콜라도 엉망인 삶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주인공 에드워드의 눈에는 그의 삶은 항상 광채가 나죠. 그 삶을 너무나 부러워해서 자신의 미래를 그가 빼앗아갔다는 이유없는 증오마저 품게 됩니다.
어렸을 적 첫사랑 아스미나를 니콜라가 죽게 했다는 것을 알게 돼 그의 오래된 증오는 폭발하지만, 사실 원인은 그게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아스미나를 죽게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원인, 니콜라의 새 소설 '사랑해야 한다'의 문학적 가치가 오히려 계기가 되어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가 오래 품고 온 질투는 겉으로 보는 삶의 모습 때문이지만 에드워드는 그것을 작가의 능력으로 구체화 시켜버렸으니깐요.
복수의 방식도 매우 인상깊고 흥미진진했지만, 사실 오래도록 가슴에 남았던 이유는 그가 복수할 수밖에 없었던 평생을 가져가는 질투와 증오였습니다.
그런데 위의 책 정보를 보면 양장본이라고 쓰여있어요. 이런 책도 양장본이라 하나요? 제본관련 지식이 원체 없기는 하지만, 점점 알던 거 하고는 틀려지는 느낌이 드네요.
책은 나온 지 오래돼서 그런지, 알라딘에서 보내온 책도 살짝 낡았고, 중간에 책등이 쪼개지려 해요! 이런 게 왜, 어째서 양장이에요! 거짓말이겠죠?
# by | 2004/11/09 09:39 | - 책을읽다 | 트랙백 | 덧글(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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