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설, 코드명 J

 
코드명 J

윌리엄 깁슨 (지은이), 신영희 (옮긴이) | 한뜻
1995-07-01 | ISBN 898571547X
300쪽 | 210*148mm (A5)

돌고래, 기억, 메모리, 가상공간, TV정지화면, 유령, 야쿠자, 절단.

코드명 J 책을 읽었습니다.
원작은 윌리엄 깁슨의 메모리 배달부 조니이고, 그 원작으로 영화화한 게 코드명 J인데 이 영화의 각본은 윌리엄 깁슨이 직접 썼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다시 소설화한 책입니다.

마지막 소설화는 다른 작가가 했어요. 책 설명에 지은이가 윌리엄 깁슨이라고 나온 것은 잘못된 정보입니다.

메모리 배달부 조니는 단편이고 이 소설은 장편인데도, 이 쪽이 훨씬 빠르게 잘 읽힙니다. 아무래도 영화를 다시 소설화한 덕이겠죠. 스피드 있고, 액션이 난무하는. 깁슨의 소설이 이런 방향으로 보일 수도 있구나 싶네요.

보면서 내내 영화 코드명 J가 떠올랐습니다. 몇몇 인상 깊었던 장면들도 있었죠. 많은 분들이 실망한 영화로 꼽지만, 원작도, 윌리엄 깁슨도 모르던 시절 본 저는 꽤나 재밌게 본 영화였습니다. 사이버 스페이스와 해커들을 묘사한 장면도 좋고, 과감한 신체절단들이 나오는 장면들도 좋았고, 돌고래 장면도 좋았어요. 물론 키아누 리브스도 좋았죠.

그리고 그러한 장면들을 어떠한 선입견 없이 순수하게 즐기던 시절도 떠오르네요. 좀더 알게 되는 것은 좋은 것만도 아닌 거 같아요. 선입견도 많이 생겨버리니.

by 191970 | 2005/02/18 13:36 | - 책을읽다 | 트랙백 | 핑백(1)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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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년 10월 42. (무협) 태양의 전설 바람의 노래 8 백야 지음 / 시공코믹스 / 2004년 3월 -> 끝이 허무. 중간에서 잘렸다. 아쉽다. 2005/02/17 43. (SF) 코드명 J 원안 윌리엄깁슨 신영희 옮김 / 한뜻 / 1995년 7월 -> 윌리엄 깁슨이 아니라 영화각본을 다시 소설화한 책. 사실, 깁슨 보다 훨씬 잘 읽힌다. 더 좋거나 재미나단 이 ... more

Commented by corwin at 2005/02/18 13:49
키아누리브스가 옮겨야 하는 용량이 몇 인지 혹시 기억나세요? 용량 초과로 고생했던 그 용량이 글쎄. 500M입니다. -_-;
Commented by 191970 at 2005/02/18 13:59
책에는 360GB라고 나와있던데요?
Commented by corwin at 2005/02/18 14:07
영화에선 500메가랍니다.
Commented by corwin at 2005/02/18 14:10
IMDB에서 찾아 봤더니 거기에도 320G로 되어 있네요? 이런. 이로써 내 허술한 기억력이 들통이 나버렸군요. 죄송합니다.

...500M로 기억하고 있었는데...T.T
Commented by 191970 at 2005/02/18 14:18
아, 320G요. 책도 320이었어요. 원래 조니가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 80B 유틸써서 2배인 160까지 가능했는데, 저장한 용량이 다시 그 두배여서 문제 일어난거였죠.

500M는 좀 너무하네요. -,- 어디서 나온 숫자?
Commented by aerycrow at 2005/02/18 14:25
원작 단편에서 "hundreds megabytes"라는 표현이 나오지요. 그 당시로서는 어마어마한 용량이었습니다. 버닝크롬(단편집)이 출판된것이 86년인데 그 당시 개인용 컴퓨터 메모리가 128k정도였으니까요.(제 컴은 애플II+였는데 64k였습니다.;;)
Commented by 191970 at 2005/02/18 14:36
흠, 그럼 역시 영화나오면서 변경된 내용이군요. 이왕 바꾸는 거 테라단위 정도는 넣어줘도 좋았을텐데.
Commented by corwin at 2005/02/18 15:19
음 역시! 근거있는 오백메가 였군요.
Commented by 191970 at 2005/02/18 15:22
corwin님 근거는 무슨.
Commented by 크바시르 at 2005/02/18 16:05
전 영화에서 나온 손가락에서 끄집어내는 '단분자 와이어 절단기'가 참 마음에 들더군요. 오~ 저런 무기가 있다니~ 하면서 본 기억이 납니다.^^
Commented by 191970 at 2005/02/18 16:17
저도 그거 매우 좋아했어요. 좀 끔찍한 장면들이었지만. 위에 나열한 단어들 중 '절단'은 바로 그 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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