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2월 12일
[감상] 연극 강철왕
2008/02/12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 111
작.연출 / 고선웅
출연 / 한규남 , 이국호, 호 산, 이명행, 조영규, 장혜리, 조 운, 양영미, 문영기, 문 자, 계지현, 이단비
극공작소 마방진
춤만 추고 살면 굶어 죽어도 상관없다는 왕기를 나름 탄탄한 규모의 열처리 공장을 운영하는 아버지는 돈 못 벌고, 힘들게 살 필요 있냐며 자신의 자리를 물려 받으라 집요하게 설득하고, 혀깨물고 죽겠다는 협박으로 공장으로 데려온다.
욕심도 없고 자기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아는 왕기는 새로운 자리에 적응하지 못하고, 이대로는 앞날을 오래 내다볼 수 없다는 컨설턴트 말에 설득당한 아버지 성국은 공장을 새로운 기계를 들여 완전 자동화 시스템으로 바꾸며 노동자들을 정리해고한다.
불만을 가진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울분을 풀고, 생계도 유지하기 위해 왕기를 납치해 열처리로에 가두고 성국을 구타와 함께 협박한다. 사장이 새로운 조건과 함께 그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만 그 시기가 늦어 자동화 기계는 작동하고 성기는 열처리로 안의 400도가 넘는 온도 안에서 70여분 이상 갇히게 된다.
죽는 게 이상하지 않은 그 조건 하에 놀랍게도 살아남은 왕기는 온몸이 스텐레스로 변화하는 경험을 하고, 이 특이한 사례에 놀란 사회는 그에게 과도한 관심을 집중하게 되어, 그는 강철왕이란 새로운 이름을 받게 된다.
여자친구를 통해 소주를 전해 받고 마셔 죽을 위험에 처하지만 이로 인해 그의 몸이 술과 물을 비롯한 수분에 심각한 생명의 위험을 낳게 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여전히 과도한 사회 관심 속에 아버지 성국은 많은 광고 제의를 받는다.
왕기는 그에게 집중되는 관심과 다른 사람들의 요구에 지나친 압박을 받다 병원을 탈출한다. 그가 숨어있는 곳을 안 아버지는 자유를 담보로 하나만이라며 CF를 강요하고, 그 CF는 춤을 추는 장면 후에 물을 마시는 척한다는 내용이었다.
결국, 왕기는 무대 초반에 나왔던 자신의 춤을 보여주고, 물 한 병을 모두 마신다.
도입부터 보여주는 쉼표 없는 빠른 호흡의 대사 등 내용과 다르게 젊은 감성이 많이 엿보이는 무대였다. 하지만, 그 빠른 대사 덕분에 간혹 전달되지 않은 대사 등 배우들의 발성이 아쉽기도 했고, 이야기 전개상 의미없게 느껴지는 과도한 개그들이 거슬리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아쉬운 부분과 상관없이 물질절 현대 사회 안에서 요구 받는 돈을 위한 능력과 그에 반하는 예술가 아들 등 구태의연하게 느껴지는 익숙한 이야기 안에서 전개하는 여러가지 방식이 즐거운 무대였다. 전체적으로 재미있는 연극이다.
도입부분에 등장하는 왕기의 댄스 장면에서 과장된 영어 사용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대사가 후반 같은 춤 장면의 나레이션으로 반복되며 진지하게 바뀌는 장면은 의미있었지만, 어차피 구체적인 이야기 전달이 필요없는 장면인 만큼 나레이션 없이 집중해서 춤으로 풀어낸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이부분은 정말 개인적인 취향일지도 모르겠다.
예매사이트에 적혀있는 줄거리 상으로 끌리는 무대는 아니었지만 보기를 잘했다. 100분의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는 무대였다.
작.연출 / 고선웅
출연 / 한규남 , 이국호, 호 산, 이명행, 조영규, 장혜리, 조 운, 양영미, 문영기, 문 자, 계지현, 이단비
극공작소 마방진
춤만 추고 살면 굶어 죽어도 상관없다는 왕기를 나름 탄탄한 규모의 열처리 공장을 운영하는 아버지는 돈 못 벌고, 힘들게 살 필요 있냐며 자신의 자리를 물려 받으라 집요하게 설득하고, 혀깨물고 죽겠다는 협박으로 공장으로 데려온다.
욕심도 없고 자기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아는 왕기는 새로운 자리에 적응하지 못하고, 이대로는 앞날을 오래 내다볼 수 없다는 컨설턴트 말에 설득당한 아버지 성국은 공장을 새로운 기계를 들여 완전 자동화 시스템으로 바꾸며 노동자들을 정리해고한다.
불만을 가진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울분을 풀고, 생계도 유지하기 위해 왕기를 납치해 열처리로에 가두고 성국을 구타와 함께 협박한다. 사장이 새로운 조건과 함께 그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만 그 시기가 늦어 자동화 기계는 작동하고 성기는 열처리로 안의 400도가 넘는 온도 안에서 70여분 이상 갇히게 된다.
죽는 게 이상하지 않은 그 조건 하에 놀랍게도 살아남은 왕기는 온몸이 스텐레스로 변화하는 경험을 하고, 이 특이한 사례에 놀란 사회는 그에게 과도한 관심을 집중하게 되어, 그는 강철왕이란 새로운 이름을 받게 된다.
여자친구를 통해 소주를 전해 받고 마셔 죽을 위험에 처하지만 이로 인해 그의 몸이 술과 물을 비롯한 수분에 심각한 생명의 위험을 낳게 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여전히 과도한 사회 관심 속에 아버지 성국은 많은 광고 제의를 받는다.
왕기는 그에게 집중되는 관심과 다른 사람들의 요구에 지나친 압박을 받다 병원을 탈출한다. 그가 숨어있는 곳을 안 아버지는 자유를 담보로 하나만이라며 CF를 강요하고, 그 CF는 춤을 추는 장면 후에 물을 마시는 척한다는 내용이었다.
결국, 왕기는 무대 초반에 나왔던 자신의 춤을 보여주고, 물 한 병을 모두 마신다.
도입부터 보여주는 쉼표 없는 빠른 호흡의 대사 등 내용과 다르게 젊은 감성이 많이 엿보이는 무대였다. 하지만, 그 빠른 대사 덕분에 간혹 전달되지 않은 대사 등 배우들의 발성이 아쉽기도 했고, 이야기 전개상 의미없게 느껴지는 과도한 개그들이 거슬리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아쉬운 부분과 상관없이 물질절 현대 사회 안에서 요구 받는 돈을 위한 능력과 그에 반하는 예술가 아들 등 구태의연하게 느껴지는 익숙한 이야기 안에서 전개하는 여러가지 방식이 즐거운 무대였다. 전체적으로 재미있는 연극이다.
도입부분에 등장하는 왕기의 댄스 장면에서 과장된 영어 사용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대사가 후반 같은 춤 장면의 나레이션으로 반복되며 진지하게 바뀌는 장면은 의미있었지만, 어차피 구체적인 이야기 전달이 필요없는 장면인 만큼 나레이션 없이 집중해서 춤으로 풀어낸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이부분은 정말 개인적인 취향일지도 모르겠다.
예매사이트에 적혀있는 줄거리 상으로 끌리는 무대는 아니었지만 보기를 잘했다. 100분의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는 무대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