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4월 04일
[후기] 허클베리핀, 봄의 피로
2007/03/31 19:30 클럽 타
허클베리핀
같이 가기로 한 지인은 연락이 없고, 몸은 계속 안 좋은 상황임에도 끝까지 찾아간 공연. 가길 정말 잘했다. 예매순 선착순 입장이었다. 앞쪽일 거야라고 급히 구한 동행에게 자신만만히 말했는데 정말로 앞에서 7번째 입장. 클럽 타의 한쪽 방석 놓고 앉는 자리에 무대를 만들고 그 맨 앞에 세네 줄 정도는 방석을 깔고 앉고 그 뒤는 두 줄 정도 등받이 없는 의자, 그 뒤는 등받이 있는 의자로 몇 줄이 있었다. 그 뒤에 입장한 사람은 바 쪽에 서서 들었고. 나는 등받이 의자 첫 줄에 앉아 편히 즐길 수 있었다. 몸 상태만 좋았다면 서서 들어도 상관없었겠지만.
1부는 이기용씨와 이소영씨 모두 어쿠스틱 기타를 들고 조용히 진행됐다. 첫 곡은 내가 허클베리핀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되어준 2집의 Somebody to love. 이 노래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을지 정말 몰랐다. 전주 시작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이번 싱글의 휘파람도 들을 수 있었고. 사막도 멋졌고. 한 시간여 가까이 조용조용한 노래를 듣고 있는데 정말 중간 몇 곡은 눈물이 날 거 같더라.
잠깐 쉬는 시간을 갖고, 그동안 판매되는 사진도 사고, 맥주도 한 병 마시고. 원래 무대로 옮겨 좀 더 쎈 노래를 시작했다. 클럽 타의 무대가 워낙 낮아서 사람들에 가려 연주하고 노래하는 그들을 보기 쉽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라이브는 역시 레코딩 된 앨범과 다르다. 아쉽게도 내가 좋아하는 이기용씨 보컬은 거의 들을 수 없었지만 이소영씨 보컬도 라이브로 들으니 훨씬 좋았다. 가슴이 자르르하고 울린다. 그리고 밴드와 함께 연주하는 바이올린 소리도. 아, 바이올린 정말 좋더라.
여름쯤 4집을 내놓고, 좀 더 큰 공연장에서 발매 기념 공연을 한다고 한다. 그때도 꼭 다시 찾아가야지.
허클베리핀
같이 가기로 한 지인은 연락이 없고, 몸은 계속 안 좋은 상황임에도 끝까지 찾아간 공연. 가길 정말 잘했다. 예매순 선착순 입장이었다. 앞쪽일 거야라고 급히 구한 동행에게 자신만만히 말했는데 정말로 앞에서 7번째 입장. 클럽 타의 한쪽 방석 놓고 앉는 자리에 무대를 만들고 그 맨 앞에 세네 줄 정도는 방석을 깔고 앉고 그 뒤는 두 줄 정도 등받이 없는 의자, 그 뒤는 등받이 있는 의자로 몇 줄이 있었다. 그 뒤에 입장한 사람은 바 쪽에 서서 들었고. 나는 등받이 의자 첫 줄에 앉아 편히 즐길 수 있었다. 몸 상태만 좋았다면 서서 들어도 상관없었겠지만.
1부는 이기용씨와 이소영씨 모두 어쿠스틱 기타를 들고 조용히 진행됐다. 첫 곡은 내가 허클베리핀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되어준 2집의 Somebody to love. 이 노래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을지 정말 몰랐다. 전주 시작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이번 싱글의 휘파람도 들을 수 있었고. 사막도 멋졌고. 한 시간여 가까이 조용조용한 노래를 듣고 있는데 정말 중간 몇 곡은 눈물이 날 거 같더라.
잠깐 쉬는 시간을 갖고, 그동안 판매되는 사진도 사고, 맥주도 한 병 마시고. 원래 무대로 옮겨 좀 더 쎈 노래를 시작했다. 클럽 타의 무대가 워낙 낮아서 사람들에 가려 연주하고 노래하는 그들을 보기 쉽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라이브는 역시 레코딩 된 앨범과 다르다. 아쉽게도 내가 좋아하는 이기용씨 보컬은 거의 들을 수 없었지만 이소영씨 보컬도 라이브로 들으니 훨씬 좋았다. 가슴이 자르르하고 울린다. 그리고 밴드와 함께 연주하는 바이올린 소리도. 아, 바이올린 정말 좋더라.
여름쯤 4집을 내놓고, 좀 더 큰 공연장에서 발매 기념 공연을 한다고 한다. 그때도 꼭 다시 찾아가야지.




